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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희소금속 확보 안간힘

원자재수급불안 리튬·철근 등 비춤품목 확대 방안 추진

최근 국제적인 원자재수급불안 국면과 맞물려 미래 성장산업의 소재가 되는 리튬 등 일부 희소금속의 수급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이르자 인천지방조달청이 철근 등 건축기초 자재를 각각 비축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7일 인천지방조달청에 따르면 희소금속의 용도에 따른 중요도와 공급에 대한 리스크 관점에서 원자재 비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무공해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류 소재인 리튬을 미래성장산업의 육성차원에서 비축품목으로 확대하고 가격 추이를 보아 단계적으로 비축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조달청이 신규 비축품목으로 정하고 있는 리튬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부문에서 오는 2010년부터 리튬이온전지로 대체 사용할 것을 선언하는 등 미래 성장산업의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목으로 세계적인 희소금속 확보전과 맞물려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비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품목이다.

인천조달청은 리튬이외에 장기적으로 탄탈륨, 갈륨, 게르마늄, 금, 마그네슘 등의 희소금속에 대해서도 비축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조달청은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 5개 품목, 희소금속 8개 품목(니켈, 크롬, 몰리브덴, 망간, 바나듐, 실리콘, 코발트 등 제강용 6개 품목과 인듐 등 소재용 1개 품목)의 원자재를 비축해 공급해 왔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원가절감지원을 위해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비철속의 상반기 방출규모를 당초 2천460억원에서 3천500억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지방조달청 장수만 청장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 및 희소금속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응능력이 특히 취약한 중소기업의 안정적 원자재 공급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보유 물자의 방출량 확대로 중소기업의 수급애로를 적기에 지원하는 한편 민간의 자본과 창의를 수혈해 정부의 안정성과 기업의 역동성을 조합한 한국형 비축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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