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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달인 안민석 “재선” 행정달인 최순식 “탈환”

박동우·신정숙·이욱환 등 5명 선거전 돌입

‘오산’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번도 재선의원을 배출하지 않은 오산시.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징크스를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타파할 것이가 하는 결과에 지역정가는 관심과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역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통합민주당 안민석 후보와 한나라당 최순식, 자유선진당 박동우, 민주노동당 신정숙, 평화통일가정당 이욱환 등 5명이 후보군을 이뤄 선거전에 돌입했다.

통합민주당은 수도권 대표적 386의원으로 지난해 당내 대선후보 경선때 손학규 대표를 지지했던 안민석(42) 국회의원이 지난 17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단독출마 공천으로 재선 고지를 밟기 위한 민심잡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임기 중 택기운전기사, 환경미화원, 재래시장 점원, 복지시설 일일교사 등을 자처하며 시간이 날때마다 민생투어에 나섰던 안 의원은 현장정치의 달인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사회단체와 소외계층을 아우르며 텃밭 표심 공략에 올인하고 있다. 오산중, 수성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북콜로라도주립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1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루면서 당초 대세에 편승한 신예 정치인들이 후보군을 형성하며 불꽃튀는 공천경합에서 최순식(57) 후보가 낙점됐다.

관선 오산시장과 경기도부지사를 지낸 최 후보는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을 사퇴하고 출마했다.

관선 오산시장 당시 힘썼던 오산천 정비에 행정적 추진력을 내세워 ‘청계천은 이명박, 오산천은 최순식’이란 슬로건 아래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오산발전을 이끌겠다는 공략이다.

제10회 행정고시에서 약관의 21세로 최연소 합격한 최 후보는 수원, 성남, 부천 부시장 등 화려한 공직생활과 행정전문가를 표방하며 민심속으로 분주한 행보를 내딛고 있다. 중앙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여기에다 민주노동당은 민노당 오산시위원장으로 2006년 5·3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출마, 낙선한 신정숙(36) 후보가 서민층과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희망정치를 어필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민노당 도당부위원장, 여성위원장, 저소득가정 자녀 방과후 무료 공부방 푸른학교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경기대를 졸업했다.

자유선진당은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후보 경기도선거본부장 겸 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박동우(47) 후보가 ‘서민을 위한 희망경제 실현으로 가족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슬로건으로 ‘금뱃지’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지난 17년간 신협에 몸담아 오면서 믿음과 나눔의 정신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매진한 열정을 불태워 든든한 지역경제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오산사랑운동본부장과 오산녹색환경운동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평화통일가정당은 선문대 신학과를 졸업한 이욱환(51·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광주시지부장) 후보가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경기도 광주시지부장을 맡은 경력을 바탕으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가정의 평화가 건실한 국가안위를 창출한다’는 정치적 마인드로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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