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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연승 ‘겁없는 질주’

포항 2-1 제압… 수원·성남도 귀중한 승리 챙겨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 성남 일화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오후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은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꺾고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고수했으며, 스타 플레이어 출신 사령탑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경남FC전은 수원이 3-0으로 크게 이겼다.

특히 성남 일화는 전반에만 두골을 몰아넣은 새내기 조동건의 활약으로 제주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인천은 후반 시작 1분여 만에 김영빈의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간데 이어 22분에는 라돈치치의 슛이 포항 골키퍼 신화용을 맞고 나오자 드라간이 그대로 달려들면서 골문에 차넣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포항은 인저리타임에 김재성의 패스를 받은 데닐손이 한 골을 넣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안효연, 신영록, 서동현의 연속골로 조광래 감독의 경남을 3-0으로 돌려 세웠다.

수원은 전반 30분 마토가 센터서클에서 올린 볼을 신영록이 아크 오른쪽에서 골문을 등지고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정면에 있던 안효연이 가슴 트래핑 후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첫 골을 도운 신영록은 3분 뒤 에두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틀어 골 맛을 봤으며,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서동현은 종료 직전 역습 기회에서 마무리 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한국 프로축구 사상 역대 네 번째로 데뷔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새내기 조동건(22)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새내기 조동건은 이날 전반 10분 두두의 중거리슛을 제주 골키퍼 한동진이 쳐내자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어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33분에는 박진섭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볼을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성남은 후반 22분 두두의 K-리그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세골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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