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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명품고’ 유치 팔걷었다

학교 자율경쟁 유도 획일적 교육체계 탈피 목적
이기하 시장, 오산정보고 사업신청 준비 등 추진

오산시가 우수인재 양성과 열악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 등 명문고등학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종전의 산업사회에 적합한 획일적 교육체계에서 다양하고 특성화 된 교육의 일환으로 학습자의 소질과 적성이나 창의적 개발 등을 도와 우수 학생·학교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명문고를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당초 시장공약사항으로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의 인가통제 및 경기도교육청의 불가방침에 따라 궤도수정이 불가피해 학교설립 시책을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통령 공약사항(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산정보고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준비하는 등 자립형 사립고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지난달 27일 화성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교사 직무연수에 참석, 이같은 시의 교육시책을 설명한 뒤 인재육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6개동에 각각 도서관을 건립,시민들이 항상 가까운 곳에서 교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기업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맞춤형 교육을 현실화하는 등 새정부의 마이스터고 육성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다음달 영어마을 건립 공사에 착수, 오는 11월 완공과 함께 내년 3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3천800명에게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영어몰입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하 시장은 이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세마쌀 등 우수농산물을 지원, 학교급식사업을 현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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