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2℃
  • 흐림강릉 27.9℃
  • 서울 27.2℃
  • 흐림대전 28.9℃
  • 구름많음대구 29.3℃
  • 구름많음울산 28.1℃
  • 구름많음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7.2℃
  • 구름많음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4.8℃
  • 흐림보은 27.8℃
  • 흐림금산 28.6℃
  • 구름많음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8.3℃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평택 재래시장 표심잡기 ‘동분서주’

평택 갑 지역 우제항-원유철-연인기 후보 경합 치열

 

‘5일장 민심을 잡아라’ 평택 갑 지역에는 통합민주당 우제항 후보와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연인기 후보가 연일 민심잡기를 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와 17대 국회의원인 우제항 후보가 서로 경합을 벌이며 부동층에서 표를 모으려는 모습이다.

특히 원유철 후보의 지지자들은 ‘여당을 밀어줘야’한다는 안정론과 ‘지역구 출신으로 2선까지 해야한다’는 우제항 후보의 지지자들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이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각자 평택 갑 지역을 서로 ‘우세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평택 갑은 지역 특성상 5일 마다 열리는 서정 재래시장, 송북 재래시장, 통북 재래시장에서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명의 후보들이 모두 서정 시장을 찾은 2일은 시장통이 온통 선거전으로 뜨거웠다.

오후 2시,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는 서정 재래시장에서 시장 민심을 잡기 위해 유세활동을 펼치며 “일자리 창출 등 ‘노무현 정부 때 죽은 경제를 살려 달라’는 시민들의 주문이 많았다”며 “신도시와 구도심의 조화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평택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주요 공약을 내세웠다.

1시간 뒤 통합민주당 우제항 후보도 이곳 시장을 찾아 가수 서유석 씨와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우 후보는 “평택지원특별법 제정 등 지난 4년 동안 지역을 이끈 성과를 이제는 실천해야 할 때”라며 “시장과 도지사가 모두 한나라당인데 국회의원까지 차지하면 이를 견제할 세력이 없다”며 견제론을 제기했다.

아침부터 서정 재래시장을서走은 평화통일가정당 연인기 후보는 ▲대기업 평택유치 ▲3대 가정 주 개발 ▲평택호 개발 사업 추진 공약을 내세우고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악수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