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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직결된 안전, 예방으로 지킨다

안전모 착용 등 근로자간 ‘서로점검’

 

“건설현장 추락재해 추방, 우리 현장이 앞장서겠습니다.”

4일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건설현장.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과 시행사인 POSCO건설 근로자들은 새벽 6시부터 무재해를 위한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안전모, 안전화 착용확인부터 복장까지 근로자 간의 ‘서로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T.B.M(tool box meeting)이다.

매월 4일은 공사현장의 ‘안전점검의 날’로써 매일같이 해온 안전점검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재확인한다.

공단이 점검한 메타폴리스 건설현장은 안전관리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POSCO건설 등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운동을 확대하고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POSCO건설 직원들이 직접 만든 ‘운수대통’, ‘혁신그네’ 등 산업안전을 위한 8개 소모임을 운영,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안전수칙을 현장에 반영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메타폴리스 건설현장에는 법적으로 안전관리자 10여명을 배치해야 하지만 POSCO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10명과 함께 협력사 감시대원 14명에 안전시설팀 20명을 추가로 배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점도 꼽혔다.

하지만 외부 비계상 작업발판 일부구간이 설치되지 않은 것과 장선재 일부구간이 고정되지 않아 추락위험이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 최순주 팀장은 “대형 건설사답게 건설현장이 상당히 깨끗하고 안전예방조치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골조공사 부분에서도 기둥에 매달려 작업할 경우 추락할 수 있어 이에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과 POSCO건설 등 현장 근로자들은 이날 안전의 날을 맞아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안전점검단’도 발족했다.

근로자들을 통솔하는 현장 소장들 스스로가 안전점검을 실시, 근로자들의 건강, 현장실태조사 등을 직접 점검하고 놓치지 않겠다는 방안이다.

발족식에서는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들과 POSCO건설 직원들이 나와 근로자의 안전모에 ‘추락재해 반드시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박진석 안전팀장은“안전관리, 공사현장 정리는 인재사고를 막는 것과 함께 일하고 싶은 현장을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도시의 미래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넘쳐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므로 한치의 안전누수현상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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