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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원 앞에 라이벌은 없다

13일 상암서 서울과 정규리그 맞대결… 4연승 여세 몰아 승리 다짐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수원과 서울이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쳐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수원과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3승1무를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는 수원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지난 2일 올해 첫 서울과의 대결을 2-0 완승을 거둔 만큼 이번에도 철벽 수비와 무서운 득점력을 앞세워 또 한번 서울에게 패배를 안겨줄 것을 벼르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은 최근 킥이 살아난 박주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무삼파 등을 앞세워 지난번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선두로 치고 나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이번 시즌 공격과 수비가 조화를 이루면서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공격은 물론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의 커버 플레이가 자리를 잡으면서 최근 4경기 무실점에 10골(경기당 2.5골)을 몰아넣는 가공할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의 핵심은 에두로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6경기를 치루면서 무려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차범근 감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신영록의 1호골도 에두의 도움으로 이뤄졌을 정도로 팀 플레이에 능하다.

여기에 완벽한 조커로 경기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서동현과 새내기 조용태, 박현범의 활약도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원의 철벽수비는 공중볼 만큼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 마토가 이끌고 있다.

마토의 든든한 후방지원은 수원의 강점인 공격과 수비 밸런스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이청용, 기성용, 이상엽, 고명진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전방에서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줄 수 있는 박주영, 데얀, 김은중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서울은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내세워 수원의 측면 공간을 노리면서 데얀과 김은중을 내세운 고공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프리미어리그 출신 무삼파가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 어떻게 공격을 이끌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양팀 팬들은 오는 13일 수원이 다시 한번 서울에게 패배를 안겨줄지, 아니면 서울이 설욕전을 펼쳐 선두로 올라설 지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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