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3일 아파트 자율방범대원이 소지한 가스총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H(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 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모 아파트 N(32) 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N 씨가 방범순찰을 가기위해 가스총을 챙기자 이를 빼앗으려다 N 씨가 도망가자 쫒아가 폭행한 뒤 가스총을 빼앗은 혐의다. 그러나 H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 씨와 N 씨가 사건 당일 술에 많이 취해 있었고 서로 진술이 전혀 달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