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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영예 뒤에 숨은 두 일꾼

한나라 이학재 후보 당선 이끈 김종득·정일우 씨

 

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갑 이학재 당선자는 서구청장직을 중도 사퇴하고 출마해 구의회 및 일부 주민들의 비난과 갖가지 억측을 극복하고 당당히 국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학재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는 안보이는 곳에서 안팎으로 혼신을 다한 두 인물이 있어 더욱 빛을 발한다.

전 인천 서구청장 비서실장인 김종득(47), 정일우(44)씨.

이들은 이학재 당선인이 6년간 인천 서구청장직을 역임 할 당시 차례로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학재 당선인이 구청장직을 중도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 하자 한나라당 공천 경선 때부터 혼신을 기울이며 줄곧 ‘이학재 국회의원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당시 인천 서구강화갑 지역구를 가진 한나라당 인사들은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한나라당 공천 때부터 견제해 왔지만 이들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이 후보에 올인하고 공천을 거머쥐게 만들어 결국 발로 뛰면서 이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내는데 크게 역할을 한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다.

김종득 전 비서실장은 후보를 대신해 기획과 선거전체를 총괄하고 정일우 전 비서실장은 캠프 내 살림과 사무를 총괄하면서 지금까지 보여 준 이들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특히 김 전 실장은 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법학 박사과정을 밟으면서까지 이번 선거를 도왔고 정 전 실장도 같은 대학원 법학석사과정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이러한 영광을 안기까지 그리 순탄한 길을 걸어 온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학재 캠프에 입성한 후 지난 3월 이학재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에서 보류대상에 오를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정일우 전 비서실장은 “총선 막바지에 상대 후보들이 네거티브 전략으로 싸움을 걸어와 맞대응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해봤지만 어차피 이 모든 것들은 구민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주민들의 심판을 기다렸다”면서 “구민들은 이학재 당선인을 믿어주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결과 오늘의 영광이 있게 했다”고 모든 공을 구민들에게 돌렸다.

김종득 전 비서실장은 “이번 총선은 그동안 발로 직접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직접 현장에서 뛴 이학재 당선인 자신의 부지런함의 승리”라며 “구민 한분 한분 모두를 존중하고 내 어버이나 형제처럼 여기는 이 당선인의 구민본위의 정신에서 승리가 기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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