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들이 지난 18일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를 위해 중심상업지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장애체험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시 공무원 60명을 포함해 200명의 시민들이 지팡이체험, 안대 쓰고 음료수먹기, 휠체어타기 등 여러 유형의 장애체험이 이뤄졌다.
캠페인에 참가한 시 보건소 한대희씨는 “안대를 하고 컵에 음료수를 따라서 먹어보니 순간이지만 정말 답답하고 당황스러웠다”며 “보건소에 근무하다보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이 많이 오시는데 앞으로는 좀 더 섬세하게 배려하며 응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최경옥 사회복지사는 “관공서에서 많은 장애인들을 대하는 공무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