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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 ‘비상’

선관위, 평일 실시 투표장소·인력부족 심각
역대 사상 최악 투표율 우려 대책마련 시급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장소 선정 문제와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으로 역대 보궐선거 사상 최악의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 및 서구선거관리위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관내 투표 장소 총 58개소에서 구 공무원을 비롯, 교육기관, 세무서 직원, 일반인 등 445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개최된다.

그러나 보궐선거가 지난 총선 때 투표장소로 활용 했던 학교 사용과 구 공무원들을 선거보조원으로 동원을 할 수가 없어 우려가 예상된다.

더욱이 보궐선거 당일이 평일날 실시되는 관계로 학교 등의 투표장소 선정과 공무원 인력 동원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선과 총선에 이어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주민들의 무관심 등 여러 가지 형편상 투표율이 역대 최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 주변에서는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이 10∼17%대에 머물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투표율이 낮을 경우 민의(民意)의 왜곡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당선자들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가 평일 날 실시되는 관계로 투표 장소 몰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 내에 있는 양호실, 과학실 등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총선 때 일반시민과 공무원 445명이 투입됐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다”며 “이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 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인천서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 특성상 보궐선거는 그동안 투표율이 저조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홍보와 인력 동원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들이 선거에 무관심할 경우 지방자치는 뿌리를 내리기 어렵다“며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밝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투표 참여에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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