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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죄는 ‘도시철도 2호선 사업’

서구의회 구재용 의원 “市,노선 변경 등 지역 분열·대립 조장”

인천시 서구의회 구재용 의원이 28일 제149회 서구의회(임시회)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업추진에 따른 인천시와 도시철도본부를 향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구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그동안 변두리로 소외되어 왔던 우리 서구 지역의 숨통을 트이게 할 것으로 기대 했던 인천도시철도2호선 사업이 오히려 지역 간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책임 있는 지역인사와 인천시가 충분한 협의와 절차 없이 주민을 먼저생각하기 보다는 자기들 나름대로 좁은 시야와 잣대를 가지고 인천도시철도2호선 사업을 재단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이어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지역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서구민들의 입장과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작금의 상황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떠나 우리들에게 좌절과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구재용 의원은 “인천시와 도시철도본부는 지금이야 말로 진정으로 지역의 지도자들을 비롯해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상생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반드시 우리의 숨통을 터 줄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지역주민과 모두가 환영하는 화합의 노선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일부 구간의 지중·고가화 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들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지연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계획이 가시화하면서 다시 일부 노선 변경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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