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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 전대 준비 시동

조직강화특별위 구성 위원장에 박홍수 임명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변경 눈치작전

오는 7월6일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홍수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또 앞으로 있을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최고위원 선거, 원내대표 선거 등 당직 선거업무 전반을 관리하기 위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됐다. 위원장에 김충조 최고위원, 부위원장에 박기춘, 신학용, 최규식 의원이, 위원으로는 김상희, 김재윤, 김장윤, 박선숙, 박영선, 백재현, 송민순, 양승조, 이용섭, 진봉헌 의원이 임명됐다.

또 이미 구성되어 있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공석인 위원장과 위원을 추가 인선했다. 위원장에는 박홍수 사무총장, 이재천 사무부총장을 위원으로 추가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성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은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경선 구도의 흐름이 단일지도체제 골격에 집단지도체제 성격을 가미한 ‘절충형 지도체제’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 경쟁이 수면 아래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대에서 최고위원 선거를 함께 치러져 최다 득표자가 대표를 맡고 차순위자부터 차례로 최고위원이 되는 지금까지의 ‘동시선출’ 방식과는 달리,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섣불리 나서는 것보다 일단 추이를 지켜보자’쪽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표 선거와 당 대표 자리에 정치적 승부를 모두 걸어야 하는 위험이 높아지면서 당초 7∼8명에 이르던 당 대표 예비 후보군 중에서는 ‘분리선출’을 전제로 '최고위원 출마' 쪽으로 선회하는 의원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3선의원 대열에 오르며 공공연히 당권도전설이 나돌던 안양 만안 이종걸 의원 한 측근도 본지와의 18대 국회의원 당선인 인터뷰에서 "당권(당대표)까지는 아니다"라며 "최고위원 정도는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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