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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 도전 정세균·추미애·천정배

원내대표 20일까지 확정 7월 전대 당대표 선출 정체성 찾기 주력

통합민주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경선 후보가 각각 3명으로 압축되면서 당 정체성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먼저 이달 20일까지 원내대표를 확정하고 오는 7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월 전대를 통해 당권에 도전할 3인은 천정배, 추미애, 정세균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이들 모두 3선 이상으로 그 중 안산 단원을에서 4선 고지를 점령한 천정배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원내대표를 지냈고 전 법무부 장관의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민주당의 정체성으로 한나라당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중도진보’를 제시했다. 또한 “전당대회를 통해 치열한 정체성 논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다르크’, ‘3보1배’로 더 잘 알려진 추미애 의원은 ‘야당 다운 야당’을 기치로 내걸었다. 그는 곧 전국 순회에 돌입하며 당권도전에 기반을 닦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고향인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을 잇달아 방문해 대학 특강과 지지층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세균 의원은 세 후보 중 가장 당내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마지막 의장을 지냈고 전 산자부 장관을 지내며 쌓은 폭 넓은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에는 수도권 3선 의원인 원혜영, 김부겸과 호남의 이강래 의원 등 3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 의원은 풀무원 경영, 민선 부천시장,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 의장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출신 의원으로 한나라당 내부를 잘 알고 있어 투쟁과 협상을 유연하게 배합할 수 있는 자신이 원내대표 ‘1번타자’라고 말하며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평소 가급적 적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대안 있는 강한 야당’을 재건하는 데 대선때 밀어줬던 정동영계의 지지를 기대하며 원내대표에 뜻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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