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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꽃길 ‘만발’ 인산인해

오산생태환경축제 11일까지 열어

오산생태환경축제가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8일간 오산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개막 첫날 전국에서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공적 행사를 예고 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치러진 오산천 생태공원 걷기대회에는 가족과 함께 찾은 3천여명이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사랑을 다짐하고 생태환경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개막식과 특집 공개방송이 마련된 오산천특설무대는 3만여 시민과 방문객들이 우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문화시민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기하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서울의 청계천은 인공적으로 조성됐지만 생태하천 오산천은 자연 하천으로 복원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오산천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하천으로 가꾸자”고 말했다.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6만여 인파가 가족단위로 오산천 생태공원을 찾아 전통악기체험, 누에고치 공예체험,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등 각종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서 곤충, 양서류, 어류 등 다양한 전시와 오산천 서식 어종을 전시한 세계곤충생태전 개장식에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들이 엄마·아빠 손을 잡고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시립도서관이 주관한 ‘함께해요 올드북’코너는 개장 1시간만에 준비한 도서 1천500권이 판매 완료됐으며 교촌F&B가 준비한 무료시식회에 2천명이 몰려리면서 준비물량이 모자라 부랴부랴 추가로 2천명분을 공수하기도 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행사장 곳곳에 안내부스를 설치,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기하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한 뒤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보완·개선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명실공히 전국 규모의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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