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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AI 바이러스 연구기틀 마련

한국파스퇴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인증

경기도는 지난 2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특수연구시설 국가인증제도에 의한 생물안전 3등급(BSL-3) 연구시설로 국가인증과 사용허가를 받음으로써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기반이 구축됐다고 11일 밝혔다.

생물안전 연구시설은 취급하는 미생물에 의한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위해성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시설로 안전 수준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인증 받은 생물안전 3등급은 병원체 취급에 따른 연구자와 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운영되며,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탄저균 등 인체에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취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생물안전 3등급 이상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반드시 국가 허가를 받거나 엄격한 관리에 따라 사용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도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내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국가인증과 사용허가를 받음에 따라 지난 1월 시행된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구자의 감염방지, 병원체의 외부유출 가능성 차단 등 생명공학 연구의 안전성이 강화되는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HIV, 결핵, HCV, Leishmaniasis 등 진행 중인 연구가 신약개발 부문에서의 연구환경 안전성 확보와 연구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AI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기반이 구축됐다고 보고 이에 대한 연구가능 여부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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