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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생태환경축제 30만 발길

세계곤충체험 전시회 10만명 성황
이기하 시장 “친환경도시상 부각”

신록과 꽃향기, 시냇물에 곤충, 먹거리, 공연 등이 어우러진 ‘오산생태환경축제’가 전국에서 연인원 3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4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팡파르를 울린 오산생태환경축제는 화합의 장, 나눔의 장, 휴식의 장으로 나뉘어 자연과 인간의 공존속에 미래지향적 도시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막 3일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류, 호랑나비, 제비나비, 장구애비 등 수십여종의 수생곤충과 오산천 서식 물고기 15종, 곤충 표본 300점, 물고기 표본 20점 등이 선보인 세계곤충체험전시회는 10만명이 몰려 백미로 꼽혔다.

어린이 날을 맞아 개장식 행사로 배추흰나비 등 10종 500마리에 달하는 각종 나비가 방사되면서 관람객들의 환호속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또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1시 오산천생태공원 상설무대에 올려진 어린이뮤지컬 ‘신데렐라’는 신나는 전통연회 형식의 무대를 통한 새로운 한국적 연극 형식을 창출해 수원, 안양, 성남, 평택 등지에서 어린이 3천여명이 찾아 관람석을 꽉꽉 채우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오산생태환경축제가 성황리에 피날래를 장식할 수 있었던 한켠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과 땀방울이 있었다.

12개 단체와 학교에서 참여한 남·여 자원봉사자 600여명은 행사장 50개 부스에서 운영 및 안내 등을 맡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웃음으로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침부터 밤늦도록 쉼없이 손과 발을 움직였다. 오산대학 사회복지행정과는 매일 200명을 행사장에 파견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이에 앞서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생태환경축제에 참여할 자원봉사가족을 모집, 철저한 사전교육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상해보험가입과 중식을 제공했다.

이기하 시장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속에 화합의 장으로 승화된 오산생태환경축제는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들며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됐다”며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전국 최고의 환경도시를 지향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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