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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서 개풍양묘장 준공식 열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 190여명은 13일 북한 개성시 개풍동을 방문해 북한 측과 함께 묘목생산을 위한 개풍양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개풍양묘장은 북한의 산림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도가 지난 해부터 개성시 개풍동 일대 9㏊에 조성한 것으로 1천125㎡ 규모의 온실 3개동과 관리동, 창고, 차고,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문화·예술계, 학계, 종교계 인사 등 도내 주요 인사 190여명과 북측의 리충복 민화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양묘장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양묘장 내부 시찰과 기념식수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오늘 남북이 함께 협력해 조성한 개풍양묘장은 북측의 산림을 아름답고 푸르게 녹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산지조림, 사방사업, 임산물 재배협력사업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말라리아 공동방역, 문화재 발굴, 농업협력, 의료지원 등 인도적인 지원사업을 폭넓게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과거 행정구역상 경기도였던 북의 개성시 개풍동과 연천군 등을 더욱 푸르게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개풍양묘장이 헐벗은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반복되던 수해도 줄어 농작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묘장 조성을 계기로 남북공동 산지조림사업과 사방사업, 임산물 재배협력사업 등 종합적인 산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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