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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진피해 돕기 道 가 앞장

수원대 1천만원 道 3억 대사관 전달
의료 지원단 119 구조대 파견도 검토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수만명이 목숨을 잃고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수원대가 지난 16일 1천만원의 성금을 주중 한국대사관에 전달한데 이어 경기도도 오늘 미화 30만달러(한화 3억1천500만원)를 주중 대사관을 통해 중국 중앙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도는 이번 인도적 차원의 긴급지원을 현물로 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판단,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와관련, “생존자 구조작업이 최우선”이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성금을 전달하고 도가 필요시 의료 지원단 및 119구조대 파견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5년 8월31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미국 뉴올리언즈 거주 한국인 이재민과 루이지애나 주정부에 2억1천만원, 2003년 4월21일에는 이라크 난민 구호를 위해 인력 110명과 7억원 상당의 의약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수원대학교 교직원 일동도 지난 16일 국내 대학 중 최초로 1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닝푸쿠이 중국대사에게 전달했다.

수원대 윤동선 부총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참사와 그에 따른 중국인들의 고통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수원대는 이미 9개의 중국의 자매대학 총장에게 애도의 서신과 함께 위로를 전달했으며, 운남대학 등 피해지역의 자매대학에서 도움이 필요한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닝푸쿠이 중국대사는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각 계에서 성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대학에서는 처음”이라며 “모든 고통받고 있는 중국 인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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