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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 모아 10대가장 보살펴요

오산시청 공직자 과반수 뜻모아 장학금 12가구 전달

“티끌 모은 태산이 기쁨을 두배로 만들었습니다”

오산시청 공직자들이 경제적 빈곤과 정서적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보듬기 위해 솔선수범한 오산사랑후원 결연사업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오산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 소년소녀가장과 모자가정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사랑후원 결연사업 자립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오산시청 300여 공직자가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 모금에 나서 지난 3월까지 1천781만원을 적립한 가운데 공무원노조 185만원, 시청 기독신우회 50만원, 주민생활지원과 시상금 60만원 등 총 2천76만원이 적립됐다.

이에 따라 적립금은 수혜자 각 개인명의 통장에 매월 세대당 173만원씩 총 12가구에 전달된다.

이기하 시장을 비롯한 오산시청 공직자들은 지난해 4월 전체 공직자 가운데 267명(57%)이 오산사랑후원 결연사업에 나선데 이어 날이 갈수록 참여자가 크게 늘면서 매월 153만6천원(연간 1천843만2천원)을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산사랑후원 결연사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공직자들과 저소득 가정간 결연이 활성화하면서 정기적 후원으로 소외계층에게 자립금을 지원하는 등 내실이 다져지고 있다.

전욱희 주민생활지원과 총괄기획담당은 “전체 공직자들이 오산사랑후원 결연사업에 적극 동참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는 공직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미만 잔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따뜻한 가슴으로 희망의 복지 오산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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