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택지개발지구에 신축되는 화성소방서가 오는 26일 개청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신축 화성소방서는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향남택지개발지구내 부지면적 8천601㎡에 건축면적 5천14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화성소방서는 정원 206명에 4과, 11담당, 1구조대, 7안전센터, 10구급대, 9지역대 등 직제와 소방펌프차, 구급차,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를 갖추고 소화전 288개소 및 급수탑 51개소 등 소방용수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화성소방서 신축은 지난 1989년 화성군 오산읍이 시로 승격된 뒤 1990년 5월 오산시 청학동 16의6 일대 시유지 2천28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산소방서가 개청, 오산·화성시를 관할했으나 화성지역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면서 소방력보강 5개년 계획에 따라 분리된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오산소방서도 비좁은 청사와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교동 세교택지개발지구내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