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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서 수입 수영용품 20억원 어치 털어

남양주경찰서는 30일 20억원 상당의 수입 수영용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한모(4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쯤 남양주시내 한 수입품 물류창고에서 수영복 7만장, 물안경 5천개, 수영모자 3천장 등 시가 20억원 어치의 명품 수영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한 씨는 망치로 출입문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자신이 고용한 인부 9명과 함께 미리 대기 시켜놓은 5t 트럭 두 대에 수영용품을 싣고 달아났으며 훔친 수영용품은 화성시내 한 물류창고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범행 후 중국으로 도피했으나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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