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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축산위생연구소 국내산 축산물 안전성 확보

잔류물질 검사·돼지질병방제피드백 확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일 용인시 영덕동에서 열린 ‘이영미술관 신축·개관 기념전’에 참석해 김이환, 이영미술관장과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영미술관 개관 기념전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최근 수입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대응책으로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를 강화하고, 만성소모성질병(4P)을 중점으로 돼지질병방제피드백 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항생물질 등 유해 잔류물질이 들어있는 육류의 생산 유통 방지를 위한 잔류물질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4P(돼지유행성설사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 돼지호흡기복합병)의 검사를 통해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소속 수의사들은 매일 도내 12개 도축장에 나가 연간 소 약 15만두, 돼지 약 270만두의 생·해체 검사를 실시하고, 2007년 식육 중 잔류물질 12만4천300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양성 128건(소 80건, 돼지 48건)을 검출해 해당 축산물을 폐기조치 했다.

올해의 경우 5월 말 현재 5만5천415건을 검사해 양성 41건(소 24건, 돼지17건)이 검출돼 해당축산물 폐기 및 위반농가에 대한 안전한 축산물공급 관련 농가 지도를 실시했다.

도는 또한 한·미 FTA에 대비해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007년 도축장에 출하하는 76농가의 돼지에 대해 5천868건의 피드백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올해에는 피드백 대상 농가를 125농가 1만건으로 확대·추진해 현재 검사 결과에 따른 질병감염 수준을 분기별 1회 이상 농가별로 제공하고 있다.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양돈농가에서 사육한 돼지를 도축장으로 출하할 때 연구소 수의사가 도축 병변검사를 통해 호흡기, 소화기 등 9개 질병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출하농가에 알리는 시스템이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식육 중 항생제 잔류물질검사를 전 농가로 확대하겠다”며 “수입 개방화 시대에 축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축장 피드백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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