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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한들지구 민영개발 추진 목청

주공 택지개발예정 지정에 주민 “無논의·졸속 진행” 반발

대한주택공사가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을 위해 인천시 서구 백석동 한들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들지구 도시개발조합(조합장 송계영)은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택공사가 지난 2003년 택지개발 지구지정 추진 시 쓰레기 매립지 영향권내로 환경성 검토를 하면서 부적격한 지역판정으로 지구 지정이 중단됐으며 지난해 1월 쓰레기매립지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지난 2003년 지자체 협의로 갈음해 또 다시 상위 단체(국토해양부)로 상정해 졸속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조합측은 “최초 택지지구 입안 상정 시 상당 기간이 지났으며, 해당지역 주민 공람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충분한 논의가 새로 이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절차를 무시하고 성급하게 진행 될 경우 엄청난 반발을 불러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들지구 주민들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는 공감하나 해당지구가 수용계획에 문제점이 많은 지역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들지구 주민들은 수용계획에 문제점이 많은 공영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자체 민영개발로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3월 28일 서구 백석동 일원 17만2천여평을 한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으며, 사업 시행자인 주공은 오는 2009년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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