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8.0℃
  • 흐림서울 24.3℃
  • 대전 23.8℃
  • 흐림대구 26.1℃
  • 울산 25.5℃
  • 광주 23.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3.3℃
  • 구름많음제주 27.1℃
  • 맑음강화 23.0℃
  • 흐림보은 23.7℃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5.8℃
  • 흐림거제 24.4℃
기상청 제공

도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49.2%

中企 제조업 많아 전국평균 밑돌아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은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경기도 여성인력 고용실태조사 및 취업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장 큰 원인으로 고용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지목했다.

가족여성개발원에 따르면 경기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2006년 기준 49.2%로 전국 평균인 50.2%에 1% 못미치고 있다. 가족여성개발원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도내 제조업체와 중소기업이 많고 도 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점을 꼽았다.

박 원장은 “제조업체와 중소기업의 여성 고용률이 대기업과 서비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것으로 짐작된다”며 “도 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도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여성인력 수요와 여성의 취업요구가 산업별 및 직종에 따라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기업들은 전일제 근무가 가능한 20대 미혼여성으로 150만원 이하의 임금을 받는 여성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취업희망여성들은 대부분 30~40대로 시간제 근무를 선호하고 150만원 이상의 임금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여성취업의 활성화 방안으로 ▲고용정보기관과 직업교육기관의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기업의 여성인력 수요 중심의 맞춤형 취업교육 ▲파주·고양의 출판단지와 같은 대학과 취업지원센터의 연계 ▲여성고용에 앞장서는 기업에 혜택 부여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대체인력 양성 및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가족여성개발원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도내 여성근로자 1천260명, 취업희망여성 2천92명, 대학졸업예정자 912명을 대상으로 구직실태를 조사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