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체육활동 중 심장이 멎은 10대 고교생을 소생시켜 화제다.
11일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금동 흥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박모(17) 학생이 체육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놓였다.
이에 신고를 받은 군포소방서는 인근 오금안전센터 서순원·강성환 구급대원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두 대원은 운동장에 누운 상태로 안면 청색증세를 보이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박군을 병원이송 중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호흡과 맥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켰다.
병원 측은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했기 때문에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