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넘어 세계속으로…’ 수원시가 경기도 체육의 최고의 자리를 넘어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양한 정책 입안은 물론 시설투자에 아낌없이 나서며 선수, 시설, 시민 등이 어우러진 진정한 체육 메카로 거듭나기를 소망하고 있다.<편집자 주>
◇탄탄한 엘리트, 폭넓은 생활체육 기반 육성을….
수원시는 엘리트 체육 부문에 있어서 육상, 탁구, 배구 등 19개 종목 24개팀 등 전국 최고수준에 이르는 직장운동경기부를 거느리고 있다.
국내 지자체중 유일하게 직장운동경기부를 위한 ‘Happy 선수촌’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부문에 있어서도 여기산 체육공원,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등 수준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1동 1운동시설’사업을 새로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1동 1운동시설’이란 동마다 생활체육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이 생활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밀접한 공간에 운동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동별로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현재 시는 집행만을 남겨둔 상태다.
◇광범위한 예산 지원, 정책개발 ‘체육 발전 밑바탕’
수원시는 올해도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가장 많은 체육예산을 편성했다.
스포츠 메카 수원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모두 131억원 규모로 도를 넘어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시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직장운동경기부를 위한 선수촌을 운영 중이다.
월드컵경기장 옆 우만동 1천300평의 부지에 6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2006년 완공된 선수촌은 2인실부터 10인실까지 마련돼 있으며 헬스장, 사우나, 회의실 등까지 갖춰 숙소가 없어 훈련에 불편을 겪었던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여건을 마련했다.
또 수원시는 여자 선수들을 위한 선수촌을 시 체육회관 건물에 신설, 남·녀 구분없이 시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과 체육교류를….
이제 수원시는 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을 넘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국제적인 선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한국 유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 수원시청 유도부의 90㎏급 최선호와 100㎏급 장성호는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사상 처음으로 2명이 선발, 수원시를 세계에 알리게 됐다. 더불어 수원시는 국가대표급 선수육성과 수준급 실력배양을 위해 국제대회를 비롯 국내대회 포상금 제도 확대와 인세티브제 도입으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승부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다양한 제도와 환경의 뒷받침으로 수원시는 도하아시안게임 태권도 라이트급에서 이용렬, 2003세계정구선수권대회 3관왕 박영희 등 수준급 선수들을 배출해 냈다.
◇행정적 뒷받침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결실
수원시는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4연패를 달성, 국내·외 대회는 물론 도 체육에서도 막강 실력을 뽐냈다.
수원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4연패를 달성한 유도, 2연패한 보디빌딩 등 전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으로 3만2천350점을 획득하며 성남시(2만8천336점)에 큰 점수차로 앞서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시민들의 관람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제 대회 유치에도 수원시가 단연 앞서가고 있다.
지난해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피스컵 코리아 국제축구대회, 월드컵 종합 격투기 대회 등 10개에 달하는 수준높을 국제대회를 유치해 성황리에 치른 수원시는 엘리트 체육 육성뿐만이 아닌 시민들이 관람 수준향상과 대회 유치를 통한 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수원시는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선수영입으로 스포츠 시티의 면모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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