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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속보이는 자화자찬

인천시 서구의회가 특별위원회 활동보고를 과장된 내용으로 언론에 배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제150회 임시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안 외 1건과 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에 대해 자체 심의를 통해 특별위원회의 추가 활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구의회는 임시회에 앞서 각 특별위원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활동과 실적에 대한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으나 일부 특위 활동이 과대 포장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구의회가 배포한 자료에 따려면 북항특위(위원장 최용환)는 인천 북항내 부두건설 및 배후부지 개발로 인한 주변지역 환경 및 교통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저감대책을 강구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해 1월에 구성돼 자체환경저감시설 강화에 노력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러나 북항특위는 북항 준설토 투기장 개발사업·환경에코(ECO)단지 조성현황·북항주변도시계획도로 사업추진에 대한 문제점과 환경오염시설 저감 방안 등에 대해 아무런 대안과 해결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3월 북항특위위원들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두항에 대한 선진국 견학을 이유로 7박9일간 해외시찰을 강행하려다 언론과 시민단체들로부터 예산을 낭비하는 외유성 관광이라는 질책을 받았다.

인천도시철도고가화반대특위(위원장 박구)는 2007년 5월 도시철도2호선 지상화 건설계획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규탄대회를 개최 하고, 서구지역 기관장·국회의원 등과 함께 단식투쟁을 단행하는 등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동안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서구의 현안사항인 2014년까지 인천도시철도2호선 전구간의 동시 조기 개통 및 고가화 반대에 대한 주민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구의회의 발표와는 달리 인천도시철도2호선 고가화 반대는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주민들을 선동, 지역주민간 분쟁을 야기 시켰을 뿐 조기 완공은 물론 지중화 건설 등 아무런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인천광역시서구조례특별위원회(위원장 전원기)는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규정으로 행정업무를 저하시키고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조례 및 규칙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위해 지난해 2월에 구성돼 총 17개월 동안 153건의 조례·규칙을 연구 검토과정을 거쳐 총 32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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