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심 녹지공간에 황토체험 풀장을 조성, 가족 단위 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평택시 고덕면 궁리의 바람새마을에 9천920㎡ 규모로 황토진흙 체험풀장을 조성해 관정, 간이 샤워실, 화장실, 탈의장, 쉼터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한 뒤 다음달 13일 개장한다.
도의 도심 속 논을 활용한 황토체험 풀장은 진흙놀이·맛사지 등이 가능한 체험 공간으로 여름방학과 휴가기간 집 가까운 곳에서 피서 및 농촌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심속 황토체험 풀장의 입장료는 3천원 전후로 결정될 예정이며 올해 시범운영을 통한 평가 후 수원, 성남 등 대도시 지역으로 확대·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진흙놀이·맛사지 이 외에 뗏목과 경운기 타기와 송어.피래미 잡기, 모깃불 피우기, 야영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관광 홈페이지(http://kgtour.gg.go.kr)에 접속하면 흙놀이, 물놀이, 산림속 야영장, 계곡에 있는 야영장, 바다개펄 해수욕, 농촌체험 마을 등 원하는 정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