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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肉 타운’ 경기도내 건립 성큼

정부와 입점업체 선정 이견 좁히기 담판

경기도가 ‘브랜드육 타운’의 도내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입점업체 선정에 대한 이견만 좁히면 사업자로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브랜드육 타운은 정부가 2008년 축산발전대책의 일환으로 내세운 정책 중 하나로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10개 이상의 고기 브랜드를 입점해 판매점·식당 형태로 운영하는 곳이다.

정부는 브랜드육 타운 조성으로 축산브랜드 홍보와 양질의 축산물 제공, 브랜드육의 판로 확대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2개의 사업소를 선정,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10개의 브랜드육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도내 브랜드육 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을 마치고 지난 25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과 만나 도의 조성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도 외에 농협중앙회도 참석해 안성 연수원 부지내에 브랜드육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 조성사업계획에 따르면 도는 도내 7곳 후보지 중 성남시 분당구 일원을 최적지로 삼아 현재 신축 빌딩 중 임대가 가능한 건물을 파악 중에 있다.

도는 총 3천305㎡~4천958㎡의 규모의 건물에 업체당 330~496㎡씩의 자리를 확보하고 50개 이상의 테이블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조성사업에는 국고 40억원, 도비 20억원, 브랜드육 업체 40억원으로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국비와 도비는 시설투자에, 업체 부담비는 건물임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조성사업계획을 위해 지난 2월 22일과 3월 6일 도내 G마크 축산업체 12개소와 협의회를 갖고 브랜드육 타운의 성공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관계자들은 브랜드육 타운의 성공은 소비자 접근성과 주차장, 놀이방 등 부대시설 확충이 좌우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현재 정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타운내 입점 업체 선정에 대한 의견을 조율 중으로 이 부분만 협의되면 도의 브랜드육 타운 건립은 확실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타운을 조성하는 만큼 도가 인증한 G마크 업체의 입점을 우선적으로 허용하고 부족시 타 시·도 브랜드 입점을 검토하겠다”며 “이 부분에 대해 정부와 의견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기도에 건립하더라도 국비를 지원해 건립하는 만큼 경기도 브랜드는 30% 내로 허용하고 70%는 타 시·도 브랜드를 입점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입장만 정리되면 경기도는 브랜드육 타운 조성사업자로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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