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립도서관은 최근 가수동 소재 정신지체 특수학교 성심학교를 찾아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은 지난달 30일 휴관일에 전문강사·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심학교 학생들에게 독서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동화구연·역할극 등으로 현장학습은 물론 독서 가능한 학생들에게 회원증도 발급해 줬다.
한편 도서관은 장애인들에게 독서를 통한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도서관 현장학습으로 소외계층들에게 문화혜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 1회 사회복지시설 1개소씩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수엽 관장은 “사회복지시설 원생이나 장애인들에 대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찾아가 봉사하는 현장학습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회에서 격리돼 재활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