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전자입찰에 손쉽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조달청은 오는 9월부터 휴대폰으로 국내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이를 통한 전자입찰도 가능해진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국내 3개 이동통신사와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방식을 협의 중이며,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달청은 휴대폰 모바일 전자입찰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소액입찰부터 우선 적용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인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을 차단키 위해 지문·홍채 등 최신의 바이오 정보 인식기술을 휴대폰 입찰서비스에 시범 도입키로 했다.
류재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동이 잦은 기업인들에게 실시간 입찰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폰 모바일 전자입찰을 실시한다”면서 “모바일 공인인증서로 비즈니스의 보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내 기술개발과 시장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