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닭가슴살·다리살 이용해 다이어트 효과
대규모 이벤트 개최… 고객 소비율 증가 기대

‘AI(조류인플루엔자) 공포에서 벗어나 고단백 저칼로리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닭순살로 S라인 미녀-M라인 훈남을 겨냥한다’

오산시 원동 교촌F&B㈜(대표 권원강·www.kyochon.com)가 닭가슴 및 다리 부위 순살에 쌀가루를 입힌 웰빙 건강식 ‘살살치킨’을 새로운 메뉴로 출시했다.

국내 대표적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주목 받는 교촌F&B㈜가 새롭게 내놓은 ‘살살치킨’은 고단백 저칼로리로 뼈없는 닭가슴살과 영양가 높은 다릿살을 각각 반반씩 섞어 쌀가루를 입혀 기존 치킨 메뉴에 비해 더욱 담백하고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올 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AI(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 닭가공 업계는 물론 양계농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닭고기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웰빙 건강식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촌F&B㈜ 관계자는 “닭가슴살은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이 22.9%나 더 함유돼 있지만 지방은 1.2% 정도로 매우 낮아 영양간식은 물론 몸매에 신경쓰는 젊은 여성층 등의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닭가슴살과 다릿살은 피부건강 유지에 중요한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을 16%이상 함유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리놀렌산이 많아 현대인들의 웰빙 건강식으로 더할 나위없이 좋다”고 덧붙였다.

100% 청양 홍고추로 맛을 낸 피클이 제공되는 ‘살살치킨’은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일품인 잠발랴야 소스와 겨자에 부드러운 벌꿀을 곁들여 톡쏘는 매콤·달콤함이 어우러진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일품이다.

교촌F&B㈜는 ‘살살치킨’ 출시기념으로 여름철 ‘자신있는 몸매를 위한 닭요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지속적인 마케팅 전개와 함께 고객사은 이벤트로 비치볼과 부채를 증정하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주부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공모전도 열어 고객 입맛에 바짝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권원강 대표는 “새로 출시된 살살치킨은 고객의 최근 수요와 전국적으로 1천여개에 달하는 교촌 가맹점의 희망을 담아 야심차게 내놓은 신개념 메뉴”라며 “교촌 간장소스 치킨 히트에 버금가는 건강식으로 소비자들부터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