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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선 4기 2주년 이기하 오산시장

시민 삶의질 향상 최우선, 수도권 중심 도시로 전진

“지난 2년 작지만 강한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 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으로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살고 싶은 도시 오산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약, 살고 싶은 오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기하 시장은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시의 미래 목표는 새로운 도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와 15만 시민들의 삶의 질이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보여지기보다는 시의 내부를 먼저 살펴 남은 2년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명품도시 건설·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교육의 도시·맑고 푸른 환경도시·행복한 가정·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기의 절반을 쉴새 없이 달려온 이기하 시장의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오산시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살아 숨쉬는 경제도시 실현에 따른 성과는

▲작년 11월 준공된 부산동 롯데오산물류센터는 대지 10만8천900㎡에 건축연면적 8만6천000㎡의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12개를 합친 면적으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또 지난해 12월 가장산업단지 1단계가 마무리 되면서 ㈜아모레퍼시픽 등 31개 업체에 100%분양이 끝나 올 상반기 부터 기업체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시민들의 생활안정대책 일환으로 중앙재래시장에 아케이드 7개소 설치와 기존 80면 주차장을 103면으로 증축했으며 옛 화성교육청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 탁아시설, 놀이공원, 5일장 축제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중이다.

시는 취약계층의 자활기반 확충과 재취업 기회를 위해 45명에게 고용촉진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교통체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해소 대책에 대해

▲세교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을 비롯한 각종 도로망 개설과 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특히 오리~오산간 전철노선 확정으로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21세기 첨단복합 문화도시 개발을 위해 택지개발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직장, 문화와 복지, 여가 등을 모두 만족시키고 시 전역을 공공서비스 및 주거업무 부가서비스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U-city를 계획하고 있다.

또 서부우회도로, 원동~부산동간 도로개설, 청학~가장동간 도로개설, 고속도로~시계간 국지도 82호선 확포장 공사 등 간선도로망 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T/G부터 누읍동까지 연결되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이 내년 6월 착공해 2011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산역, 오산대역, 세마역에 각각 환승 주차장을 건립해 총 2천2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운암공영주차장은 177면을 추가하는 주차빌딩을 세워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문화도시 발전의 구체적 추진 계획은

▲지난 5월 오산천생태공원과 물향기수목원에서 열린 ‘2008 오산생태환경축제’는 전국에서 52만명이 방문했으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해마다 1만명의 마라톤 매니어들이 참가하는 등 전국규모의 대회로 이미지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6개동에 도서관 건립을 목표로 지난해 7월 햇살마루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오는 12월 운암도서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향후 금암·초평·궐동도서관을 각각 신축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공공시설 타운내에 경영풀 10레인과 유아풀, 실내 배드민턴장을 갖춘 시민스포츠센터와 족구장, 게이트볼장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에 시 구청사를 활용한 영어체험마을 공사가 지난달 착공, 오는 12월 준공과 함께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3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편익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데

▲독산성 산림욕장과 세교지구 체육공원, 물향기수목원, 수청근린공원, 오산천생태공원, 맑음터공원 등 테마공원을 연결하는 문화휴식벨트를 조성하고 1억 그루 나무심기와 학교 숲 조성,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한 녹지공간 확충으로 맑고 푸른 도시를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미 생태하천 오산천에 자연학습장과 꽃길, 연꽃단지, 자전거도로, 분수대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시민들의 쾌적한 공간으로 사랑받는 시청 광장은 여름에 음악분수가 아름다운 선율과 하늘 높이 수직상승하며 오색의 찬란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겨울에 스케이트장으로 바뀌면서 계절따라 무한한 변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민들의 보건 복지증진사업은

▲시는 지난해 전국 6번째 규모의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면서 기존 종합사회복지관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세교지구에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청소년문화센터를 총 망라한 종합사회복지타운을 조성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운영하는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롯데건설(주)과 기부채납협약을 가져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전국의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건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보건소를 이달중 준공할 예정이며, 종합병원 유치로 시민들의 의료서비스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5월 서울대학교병원과 오산서울대병원건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민들에게 다가가기위한 시책과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일 명예시장 운영과 시민과의 대화를 통한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고 각 동 주민자치센터 운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원행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2단계 통합민원증명 발급시스템과 전자여권 발급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원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창구 운영과 자원봉사 안내도우미 데스크 설치운영 등 시민들에게 적극 다가서는 시책을 펴고 있다.

지금까지 오산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봐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하고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 21세기 비젼을 통해 미래가 실현되는 풍요로운 교육도시, 시민들이 평생토록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지금과 같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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