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서 금요일과 오후 2시를 전후한 시간에 화재발생이 가장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소방서는 올 상반기 오산(화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원인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주택이나 공장 등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으며 원인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로 전기적요인 등이 전체 67%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상반기 동안 오산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76건으로 경기도 전체 화재건수 6천240건의 6.0%를 차지했다.
또한 도내 34개 소방서 가운데 화재발생 1위에 올랐고 화재로 인명피해 19명(사망 1명, 부상 18명)과 재산피해 21억3천9백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발생건수 및 재산피해액은 각각 23건과 2천3백만원이 감소했으나 화재에 따른 사상자는 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공장 83건(22%),주택 61건(16%) 순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39건(37%),전기적요인 112건(30%)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예방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