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기지역의 음주운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월 도내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모두 4만8천81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만1천142명에 비해 18.6%, 7천669명이 늘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만3천289명에 대해 운전면허를 취소(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하고 2만5천522명은 100일 면허정지(혈중 알코올농도 0.05~0.09%) 처분했다.
음주운전 사고는 3천118건이 발생해 11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3천367건, 111명 사망)에 비해 발생건수는 7.4%, 249건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2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