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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수원시 수일초등학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26-1에 위치한 수원 수일초교는 2004년 1월5일 설립인가를 받아 2004년 3월2일 656명으로 병설유치원과 함께 개교한 공립초등학교다.

 

현재는 24개 학급에 840여명의 학생들이 32명의 교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따뜻한 마음·올바른행동·알찬 실력’이라는 교훈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교사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자랑을 만들어가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라는 학교 교육 목표를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푸른꿈 키워 미래인재 될래요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수일초교는 컴퓨터실, 보건실, 과학실, 미술실, 기술실, 음악실, 체육관 등 짧은 역사 대신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실내는 유명 대학교수의 디자인 꾸며져 박물관 못지 않은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수일초교 입구에 자리잡은 느티나무는 ‘천년이상을 자생하는 강한 느티나무처럼 건강한 이 나라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라’는 뜻으로 교목으로 지정됐다.

 

수일초교는 방과후학교로 특기적성교육과 특성화 교육 2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기적성교육으로는 컴퓨터부, 그리기부, 도자기핸드페인팅, 바둑, 독서논술, 댄스스포츠, 영어, 바이올린부, 종이접기 등 9개로 운영중이고, 특성화 교육으로 연극과 독서를 운영하고 있다.

▲무대는 교단, 전교생이 배우

수일초교는 2004년 개교 당시부터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연극 특성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 전원이 매달 1회 1시간 이상 연극 기본반 교육을 받는다. 교과 내용을 학생들 스스로 역할극이나 상황극으로 꾸며 표현해 보는 것이 기본반 교육의 주요내용. 4학년 학생들 중 연극적 재능이 두드러진 학생들로 구성된 심화반은 매주 2시간 방과후에 따로 연극 강습을 받는다. 심화반 학생들의 수준은 연극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을 정도다.

또 학기초에는 학부모의 동의와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전 학년에서 연극에 대한 상상, 의지, 언어 표현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특성화반을 꾸린다. 이 학생들은 주당 6시간씩 연극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발성법, 마임, 연기법부터 시작해 직접 대본을 각색해보는 희곡 수업까지 연극의 ABC를 차근차근 배우게 된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수일초교는 다양한 독서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학교도서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판단, 토요휴업일에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개방 도서관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로 하여금 책을 향한 접근을 쉽게 하는 시설로 자유 열람석 공간을 조성해 적극활용하고 있다.

특히 독서 명언 등으로 구성된 암막스크린은 잠재적 독서 교육의 효과를 획득하게 할 뿐 아니라 빔프로젝트 사용의 편리화를 위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저학년의 자유로운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 조성한 꾸러기 방은 ‘책읽어 주는 어머니’, ‘전자도서 열람 활동’등의 프로그램의 활용 기반이 되는 효율적인 시설로서 거듭나고 있다.

이밖에 개인별 학습 코너에서는 시청각 보조 자료를 활용한 독서 생활 지도로 미디어와 연계한 독서 교육을 실시하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정보 검색 및 학습 코너를 통해 효율적인 도서관 활용 수업 보조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며 분류별, 주제별 도서 검색을 용이하게 해 필요한 도서의 신속한 열람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설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수일초교는 지난해 12월31일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독서교육 운영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三心 지닌 교육공동체 이룩
행복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

   
▲ 수일초교 임연철 교장
지난 2006년도 수일초교에 부임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임연철(54·사진) 교장은 “아이들을 좋아해서 교사가 되긴 했지만, 사실 중학교 재학시절 담임선생님이셨던 양해원 선생님이 교대를 적극 추천해 교사생활을 시작했다”며 교육계 입문 동기를 밝혔다.

 

그는 “학교공동체를 이루는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발전해가는 학교의 모습을 보면서, 한 조직이 더욱 발전해 가기 위해서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더욱 발전해가는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장은 이어 “제자들이 가르침으로 인해 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교사와 학생이 한가족이 되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장은 특히 “성공하는 사람들은 삼심(三心)을 가졌다고 한다. 삼심(三心)을 지닌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삼심이란, 초심, 열심, 뚝심이다.

 

처음에 다짐했던 좋은 마음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뚝심있게 밀고 나가면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다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름 방학이지만, 오늘도 무더위를 잊은 채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더욱 발전할 수일초등학교의 미래 모습을 기대한다는 임 교장은 밝게 피어나서 투명하게 비쳐오는 수일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의 미래가 투명하게 밝아옴을 느끼며 대한민국의 여유롭고 건강한 미래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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