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화초교가 한국청소년디자인전에서 학교부분 1위와 개인부문 대상, 지도교사상 등 최고상을 휩쓸어 화제다.
4일 영화초교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15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환경디자인부문에 출품한 강예서(초교 2학년) 양의 ‘해바라기 학교’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선정돼 오는 22일 메달과 상패, 부상금(200만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영화초교는 지식경제부장관이 선정한 으뜸디자인학교 1위로 표창장과 입상현판, 부상금(300만원)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디자인 교육을 총괄해 온 이철규 교사와 학생대상을 지도한 구자혜 교사는 지도교사 표창을, 오유진(초교 4학년) 양을 비롯한 59명의 학생은 특선과 입선에 입상해 상장과 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초교가 학생 디자인과 관련해 최고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수원화성관련 디자인전, 영화어린이나라 캐릭터전 등 영화초교의 다양한 디자인교육이 결실을 맺은 것.
영화초교는 그간 발명영재단, 영재학급, 창조교실, 지구환경동아리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된 다양한 디자인 교육을 펼쳐 왔다.
이번 전람회에서 지도교사 표창을 받게 된 이철규 교사는 “부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디자인 교육이야말로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창의성 교육의 하나”라며 “초등학교 과정부터 재미있으면서 체계적인 디자인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