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매고가 제51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5일 평택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 용산고(서울)와의 맞대결을 전·후반 2골을 몰아 넣은 안상노와 후반 1골씩을 성공시킨 황태일, 이창윤의 활약으로 4-2(1-0)로 승리, 3연패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매고는 전반 초반부터 용산고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하는 등 경기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며 16분이 지날 무렵 안상노가 이무경의 센터링을 골로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이매고는 후반 시작 2분만에 안상노가 황태일의 센터링을 또 다시 골로 연결, 2-0으로 앞서 나갔고 이어 맞은 찬스에서 황태일이 1골을 보태 3-0이 됐다.
그러나 이매고는 상대 권혁진과 최동준에게 2분 간격으로 잇따라 골을 허용하는 등 1점 차로 추격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1골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이매고는 막판 뒷심을 발휘, 후반 28분 이창윤의 패널티 코너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4-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