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며 ‘행복도시 안양건설’을 위해 1천700여 공직자와 더불어 쉴 새 없이 달리고 있다.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11개 분야에서 기본적 골격을 구성하는데 주력했고 골격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안겨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취임 후 첫 성과로 새롭게 정한 시정구호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은 시정의 총 책임자인 이 시장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시정의 정책이념이자 목표로써 섬김의 봉사자세, 변화와 개혁, 창조적 개혁을 지향, 안양의 예술과 문화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헌신적 봉사와 배려하는 자세로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 시장의 열망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이필운 시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취임한 이후 7개월을 맞아 이와 같은 의지를 바탕으로 그간 추진했던 주요 성과와 앞으로 펼칠 시정 방향을 들어본다.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여러 성과를 거뒀는데.
▲시장실을 찾아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열린시장실’을 운영, 318회에 1천명 넘는 시민이 시장실을 다녀갔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의 날’을 6회 운영하는 등 민심파악에 주력했다. 시민·사회단체, 복지시설, 기업체, 재래시장 등 각계각층을 200차례 넘게 방문해 고충을 수렴했다.
시민들께 친근한 시청으로 다가가기 위해 시청정문을 개방했으며 시 홈페이지에 시정뉴스 동영상 표출과 민원방문예약, 건축 인·허가 신청 등을 추가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안양시민 모두가 잘살기 위해 지난 4월 1일자로 균형발전기획단을 신설, 지역간 균형발전 종합계획과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 재건축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열고 있다. 또 명품 교육도시구현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의 일부 기준액을 종전 4%범위에서 5%범위로 상향조정했으며 최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고 30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고 안양8동에는 영어체험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등 질높은 영어교육이 이뤄지도록 기반을 닦았다.
-공직자의 창조적 경쟁력 강화와 시민 복지에 대해.
▲우선 사무전결규정인 결재권을 대폭 하향조정(시장결재 238건 → 129건, 부시장 결재 338건 → 249건)해 공직자들이 보다 확실한 책임의식을 갖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의 복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 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드림스타트’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 이를 안양3동 주민센터에 설치해 안양3동과 9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 할 것이다.
묘지난 해소를 위해 금년 1월 1일부터 화장 장려금(1구당 15만원)을 지급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사업으로 셋째아이를 출산한 여성에게는 보육료(1인당 5만원)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와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 구축을 금년 11월 또는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균형 있는 미래도시와 명품교육도시 건설에 대해.
▲안양의 주거환경을 한 단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3개 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안양5동 냉천지구, 안양9동 새마을지구, 안양8동 삼아지구)이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뉴타운 지구(안양2·3동, 석수2동, 박달1동 일원)에 대해서도 내년 10월까지 도시재정비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재개발 17개 지구와 재건축 12개 단지도 매끄럽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마스터 플랜을 마련한 가운데 학생들이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개선하고 학교 숲과 운동장 잔디 조성,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사교육비 부담완화를 위해 초·중·고교의 원어민 교사 확대배치와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설치, 컴퓨터실과 어학실, 도서관 증개축 등으로 교육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건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친환경 웰빙도시 건설 계획은.
▲안양천 명소화를 위한 사업으로 수암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오는 2011년까지 끝내는 한편 하천에 전시장과 교육장, 실험실 등을 갖춘 안양천 Visiter Center와 하루 60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을 오는 2010년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맑은 물, 청명한 하늘, 숲속 같은 집의 웰빙안양을 위해 먼저 수돗물 검사 장비를 현대화 하고 노후관 교체를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해서는 천연가스버스 교체와 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환경지도 기동반을 가동하는 한편 신축되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생태환경, 실내환경, 사용자재 등의 친환경 기준을 적용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차별화된 어린이 안전도시를 만든다는데.
▲시가 제1회 부부문화도시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가족문화 등의 분야에서 이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행복한 가족 만들기를 지원하는 하편, 병목안(안양9동 산73-1번지 일원)을 세계민속박물과, 습지원, 초화원 등을 갖춘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근린 및 어린이공원, 시설녹지, 중앙분리대, 하천 등을 중심으로 곳곳을 테마가 있는 거리로 만들고 안양천 명소화를 위해 하천의 교량과 구조물 등을 다양하게 디자인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학부모들의 걱정인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CCTV를 50개소에서 180개소로 대폭 확대 설치하고, 자율방범대를 활용해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지킴이 업소 귀가 도우미’, ‘하굣길 순찰대’, ‘호신용품 보급’ 등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 구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5인 이상이 종사하는 기업을 1천800개에서 내년까지 2천개소로 늘리는 한편, 안양을 떠날 것으로 예정된 부지 쌍용제지(안양7동), 동양섬유(관양2동), 크라운제과(관양2동)에 도시형 기업유치를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채용박람회 매년 개최, 청년뉴딜사업, 고용촉진훈련 등을 통해 재래시장 현대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
또 인구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시책으로 치매 및 중풍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 종합대책을 마련함과 아울러 호계동의 노인복지센터를 증축과 안양9동 다기능 노인복지시설 건립 등을 추진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설립을 위해 조례 공포(2008 하반기)와 재단설립 계획 수립(2009 상반기), 내년 8월로 예정된 안양문화원 신축 그리고 오는 2010년 6월 완공이 목표인 석수2동 주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엘리트 체육 진흥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안양시청사 전경. 이필운 시장과 1천700여 공직자는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건설을 목표로 함께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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