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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전고개’ 만세운동 창작극 무대 오른다

1919년 3월 용인지역 주민 항일투쟁 재구성
극단개혁 광복절 맞아 용인문예회관서 공연

 

용인시 좌전고개에서 1919년 일어난 만세운동이 창작극으로 재현된다.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 극단 개벽은 제63주년 광복절인 15일 좌전고개 만세운동을 극화한 창작극 ‘좌전고개 3·21’을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좌전고개 3·21’은 1919년 용인 원삼면 좌전고개에 모여든 용인의 농민과 평범한 주민들의 항일투쟁을 그린 역사극이다. 3·1 만세운동으로 촉발된 지역 만세운동 중 1919년 3월 21일 새벽 3시에 시작된 원삼면 지역의 좌전고개 만세운동은 용인 전역으로 확산됐고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좌전고개 3·21’은 토지와 가족, 이웃,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맨 몸으로 일제에 대항해 싸운 용인의 과거사를 재구성한 작품.

극단 개벽의 한원식 대표는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일제에 대항한 역사를 조명함으로써 진정한 국가관과 민족애, 가족과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려고 이 작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좌전고개 3·21’은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가 주최하고 용인시, 용인예총, 경기문화재단, 용인항일독립기념사업회 후원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좌전고개 3·21’을 청소년들의 방학기간 중 문화체험 추천작품으로 선정하고 선착순 700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시는 “올해 좌전고개 만세운동의 진원지인 원삼면 좌항리 3만4천여㎡부지에 3·1 만세운동 경관광장과 기념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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