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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방수공사 착공 16년째…

경인운하 조속 결론 시급
이학재 의원, 서구주민과 계양산 등반
환경·경제 효과 고려 적극 추진 당부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 갑)이 굴포천 방수로 및 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발전적 결론을 유도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마무리 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은 21일 경인운하지역협의회 위원, 굴포천 사업단 및 인천서구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인운하 탐방 계양산 등반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인운하사업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어 환경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없으면 사업자체를 빨리 폐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환경에 대한 문제가 극복 가능하고 경인운하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면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굴포천 방수로 공사가 착공된 지 16년이 지났으며 경인운하사업으로 전환한지도 13년이 지나가고 있다”며 “이 사업의 추진이 더디다 보니 친수공간의 조성을 위해 파헤친 흙덩이·돌덩이들은 주변지역의 경관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하냐 방수로냐에 따라 구조물이 달라져야 하는 교량은 덜컹거리는 철제 임시 교량으로 십수년 동안 방치되고 있다”며 “이제 경인운하사업에 대해 발전적 결론을 유도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마무리 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굴포천 현장에 실제 보트를 띄워 방수로를 탐사할 계획”이라며 “9월 초에는 국회에서 경인운하와 관련된 세미나 개최 등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인운하 사업의 조속한 결론 유도를 위해 지난달 국토해양부 관계자와 함께 굴포천 방수로사업단을 방문하고 경인운하 주민협의회 주민들과 함께 굴포천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10㎞구간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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