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49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한 경기과학고교 임동규, 임선규 군이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의 초청으로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했다.
김진춘 교육감은 이날 임동규, 임선규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한민국 영재가 아닌 지구촌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 “부존 자원이 풍부한 나라보다 인적 자원이 풍부한 나라의 미래가 밝고 교육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입상하기까지 키워주신 부모님과 가르쳐주신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매년 90여개국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수학분야의 영재성을 겨루는 권위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97개국 535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