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카페 참가자 192명을 모집한다.
시는 영어카페 참가자는 전자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시 홈페이지로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영어카페는 청소년수련관과 군포문화센터에서 12명씩 16반으로 진행되며 운영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주1회 80분씩 운영하며 수강료는 1인당 3개월에 6만원으로 사설어학원에 비해 저렴하다.
특히 관내 각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영어교사 32명이 참여해 토론식 수업으로 재미있고 수준 높은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각 반마다 원어민강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보조교사가 과정별로 배치되는 등 맞춤식 영어교육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영어카페 보조강사도 8명을 모집하며 영어회화에 능통한 만 30세 이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지원가능하다. 보조강사로 선발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교통비 등 실비가 지급되고 자원봉사시간이 주어진다.
군포시는 충남 청양군의 수련원을 이용해 매년 60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한세대학교 및 (사)한국청소년교육문화협회와 연계해 저소득청소년 방과후 영어교실을 800명을 운영해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김상균 교육협력팀장은 “요즘 자녀들의 영어관련 사교육비가 수십만원씩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시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영어 프로그램을 최대한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