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 대형할인마트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벤트 및 각종 행사 등을 잇따라 마련하는 등 고객 모으기에 혈안이다.

3일 수원 지역 대형할인마트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E마트, 갤러리아백화점들은 추석을 앞두고 고객들을 위한 상품 할인 등 각종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루평균 7천여명이 몰리는 수원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각종 추석선물(gift)세트를 판매하고 구매금액 5%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선물(gift)선물세트는 정상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수원점은 카드프로모션 행사를 중심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카드로 50만원 이상 물품구입시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5개 구입시 1개를 더 증정하는 행사와 함께 15만원 이상 구입시 식용유를 추가로 증정해준다.

이마트는 또 배송면에서도 50만원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을 해주고 3만원세트 이상 구입시 무료택배로 배송을 해준다.

서수원점도 마찬가지로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0만원상당의 상품권을, 갈비세트구입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이미 3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무료배송을 해주는 행사를 미리 시작하는 등 추석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있다.

시민 최모(29·여)씨는 “할인마트들이 다양한 행사를 펼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시간이 없어 가까운 곳으로 갈 것같다”고 말했다.

한 대형할인마트 관계자는 “마트들의 이런 이벤트행사 경쟁은 매년 설이나 추석 등에 꾸준히 해왔다”며 “경쟁관계에 있지만 매년 같이 해와서 마트간의 할인·이벤트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