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재단 설립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문화예술재단을 출범시켜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이 맡았던 문화기획부분을 떼내 전담하고 안양시의 문화관련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10월중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문화예술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예회관, 평촌아트홀, 알바로시자홀, 시민축제사무국 등을 위탁 운영하고 지역축제를 주관 개최하며 문화예술 창작과 보급, 예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에도 재단설립을 추진했으나 반대여론이 우세해 설립을 포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