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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광역 단체 문화재 전문인력 전무

이경재 의원, 문화유산 관리 개선 시급 강조

문화재는 날로 늘어나는 반면 이를 관리할 전문적 지식을 갖춘 학예직원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시도별 문화재 관리인력 현황’자료에 의하면 문화재 관련 전문인력인 학예직이 한사람도 없는 광역단체가 부산, 인천, 광주, 울산, 경남, 제주 등 6곳에 이르렀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한라산과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이 등재되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학예직원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경재 의원은 “94년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던 아프리카의 ‘아라비안 오릭스 영양 보호구역’의 경우, 무분별한 훼손으로 인해 세계유산에서 삭제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였으며 “문화재의 지정과 등재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보존과 관리를 위한 노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의 수립과 전문 인력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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