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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 시설보완 사업, ‘원정 스트레스’ 잡는다

오산시, 관내 4곳 2009학년도 수능시험장 확정
시-도교육청 시험장 설치·운영 협약체결
오산·성호고 등 최상환경 제공 예산지원

 

 

올해부터 오산지역 수능 수험생들의 원정시험 불편이 해소된다.

오산시는 시 관내 4곳이 2009학년도 수능시험장으로 확정돼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김진춘 교육감과 이기하 시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설치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때 오산지역 수험생들이 인근 수원까지 이동,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감수하며 원정시험을 치르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사장이 확정된 학교는 오산고, 운암고, 성호고, 운천고 등 4곳으로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시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이 열악한 성호고(공립)는 경기도교육청이, 오산고(사립)는 시가 각각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2개 학교는 10월말까지 어학시설 등 방송시스템 개선과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며 총 1천100명에 이르는 수험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또한 도교육청과 시는 2010학년도부터 대응투자, 교육협력사업 등을 통해 수능시험장 시설보완 및 개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수능시험장 운영에 따른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의사항 이행 등을 협약서에 담고 있다.

이날 김진춘 교육감은 “오산이 희망경기교육의 선두주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고, 이기하 시장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숙원이 해결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08학년도 전국수학능력시험까지 76개 시험지구에 971개 고사장에서 치러져 1개 시험지구에 다수의 시·군·구가 포함되면서 1∼2개대표적인 시·군·구에만 고사장이 설치, 중·소도시나 농어촌지역 수험생들이 원정시험에 나서는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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