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동안 인천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지역 12개 여객선 항로와 9개 도선 항로 이용객은 모두 10만2천550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이용객 7만6천378명에 비해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로는 12일 1만17명, 13일 2만4천648명, 14일 3만1천92명, 15일 3만6천793명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아 귀성객이 몰린데다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연안여객선의 운임을 50% 할인혜택을 주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덕적도 등의 섬을 많이 찾아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추석연휴 인천 종합터미널의 이용객은 10만6천37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의 10만3천207명에 비해 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