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지난달 28일부터 가을철 야외활동 주의보를 발령, 야외활동시 뱀이나 벌 등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서는 올 여름은 유난히 일찍 시작된 폭염 등 기상여건 변동으로 말벌, 땅벌 등 공격성이 강한 무리의 경우 번식이 예년에 비해 20~30% 증가, 지난달 벌쏘임, 뱀물림 등 안전사고로 다수의 부상자 뿐 아니라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것.
이에 소방서는 가을철 야외활동 주의보를 발령하고 벌쏘임 등 안전사고 예방법 및 대처 방안을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시민들이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을철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외활동시 가급적 벌 등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쏘임, 뱀물림 등이 발생했을때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